속초 · 여행

장사항 카페, 북쪽 바다 쉼터

시내 바닷가 카페가 붐비는 주말, 조금 북쪽으로 올라가면 숨이 트입니다. 속초 북쪽 끝 장사항은 작은 어항이라 주변이 한적하고, 항구와 해안 도로를 따라 바다를 향한 카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장사항에서 쉬어 가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속초 동명항 어항집까지 차로 약 7분 · 약 5km

01

장사항 주변 카페, 어디에 앉을까

장사항 카페는 앉는 자리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다릅니다. 항구 쪽에 앉으면 작은 어선과 방파제가, 해안 도로 쪽에 앉으면 탁 트인 북쪽 바다와 고성 방향 해안선이 보입니다.

  • 항구 쪽

    배가 드나드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항구를 산책하고 바로 들르기 좋습니다.

  • 해안 도로 쪽

    바다가 넓게 보이는 자리입니다. 드라이브 중에 잠깐 들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 영랑호 쪽

    항구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호수와 가까운 동네가 나옵니다. 바다와 호수를 하루에 함께 보기 좋습니다.

02

창가와 테라스, 바람 센 날 대비

북쪽 바다는 바람이 센 날이 많습니다. 테라스 자리는 맑고 잔잔한 날에 좋고, 바람이 부는 날에는 창가 실내 자리가 낫습니다. 파도가 높은 날 창가에 앉으면 방파제에 부서지는 파도를 볼 수 있어 오히려 그런 날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닷바람이 차가우니 계절과 상관없이 얇은 겉옷을 챙기세요. 카페마다 여는 시간이 다르고 바뀌기도 하니 출발 전에 지도 앱으로 확인하세요.

03

장사항에서 보내는 오후

점심 뒤 장사항에 도착해 항구와 방파제를 짧게 걷고, 카페에서 바다를 보며 쉬다가 해가 기울 무렵 남쪽으로 내려오는 순서가 무리가 없습니다. 시간이 남으면 영랑호 둘레길 일부를 걷고 시내로 들어오면 됩니다. 여름 오징어 축제 기간에는 항구 주변이 붐비고 주차가 어려우니, 조용히 쉬려면 축제 날을 피하세요.

漁港集

북쪽 카페에서 남쪽 동명항 어항집으로

장사항에서 쉬고 남쪽으로 내려오면 동명항에 닿고, 오징어난전 코앞에 어항집이 있습니다. 45년 동안 선장을 해 온 아버지의 배 신양호와 부모님이 이어 온 어업을 바탕으로 요리하는 해물·생선요리집입니다. 카페에서 오래 쉬고 출출해졌다면 오징어라면이나 홍게라면(각 10,000원)으로 가볍게, 저녁을 제대로 먹으려면 홍게무한리필(37,000원, 이용 시간 100분)이나 대구탕(45,000원)을 고르면 됩니다. 그날 한치나 갑오징어, 꼴뚜기 같은 생물이 들어오면 함께 낼 때도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철 따라 바뀌니 가기 전에 플레이스를 한 번 봐 주세요.

  • 홍게무한리필

    홍게무한리필

    37,000원

  • 어항집한판

    어항집한판

    시가

  • 홍게된장국백반

    홍게된장국백반

    15,000원

  • 대구탕

    대구탕

    45,000원

동선 팁

장사항에서 영랑호를 끼고 남쪽으로 내려오면 어항집까지 차로 약 7분(약 5km)입니다. 월·화·목은 15시에 열고 수요일은 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장사항 카페는 주차가 편한가요?

시내보다는 한적한 편이지만 카페마다 주차 공간이 다릅니다. 여름 축제 기간에는 항구 주변 주차가 어려우니 그 시기에는 일찍 가거나 다른 날을 고르세요.

Q. 어항집은 늦은 저녁에도 하나요?

금·토·일은 밤 12시까지, 월·화·목은 22시까지 하고 수요일은 쉽니다. 생물 재료가 떨어지면 일찍 닫을 수 있으니 늦게 가신다면 전화(033-631-0395)로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