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 먹거리

속초 오마카세, 코스를 고르는 법

오마카세는 일본어로 맡긴다는 뜻입니다. 그날 들어온 재료로 요리사가 순서를 짜서 한 점씩 내어 주는 방식이라, 무엇이 나올지 몰라도 흐름이 있는 식사가 됩니다. 속초에서도 스시 코스부터 한우 코스까지 이런 방식으로 먹을 곳을 찾는 사람이 있습니다. 고르기 전에 알아 둘 것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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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만나는 코스 요리 갈래

오마카세라는 이름을 쓰더라도 내용은 가게마다 꽤 다릅니다. 갈래를 먼저 나눠 보면 예약할 곳을 좁히기 쉽습니다.

  • 스시 오마카세

    속초 일식 가운데 카운터에 앉아 초밥과 사시미를 한 점씩 받는 방식입니다. 동해 생선이 들어가는지 물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 한우 오마카세

    부위별 한우를 순서대로 구워 주는 코스입니다. 부위 구성과 양을 예약 때 확인합니다.

  • 한정식 코스

    여러 찬과 요리가 차례로 나오는 한 상입니다. 부모님을 모시는 자리에 많이 찾습니다.

  • 양양 오마카세

    숙소가 양양이라면 양양 쪽 코스형 가게까지 넓혀 보되, 오가는 거리와 대리운전 여부를 함께 따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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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전에 확인할 것

코스형 가게는 대부분 예약제이고 시간대가 나뉘어 있습니다. 1인 가격과 주류 비용, 노쇼 위약 규정을 먼저 확인합니다. 못 먹는 재료가 있으면 예약할 때 미리 말해 두는 것이 예의입니다.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지도 가게마다 다르니 물어보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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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요리를 즐기는 순서

코스는 담백한 것에서 진한 것으로, 차가운 것에서 따뜻한 것으로 흘러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앞 접시에서 배를 채우지 말고 속도를 요리사에게 맞추면 끝까지 맛이 살아 있습니다. 그날 재료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대개 기꺼이 설명해 줍니다.

漁港集

동명항에서 산오징어로 짜는 코스 같은 한 상

어항집은 오마카세 가게는 아닙니다. 다만 동명항 바로 근처에서 45년 선장 아버지의 배 신양호와 이어진 가족이 하는 집이라, 산오징어를 여러 방식으로 나눠 시키면 코스처럼 흐름 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먼저 산오징어회로 시작하고, 포로 떠 달라고 하면 채썰기와 다른 식감을 볼 수 있다는 후기가 여럿 있습니다. 마지막은 따뜻한 산오징어통찜으로 마무리합니다. 산오징어는 모두 그날 시가이고, 봄 금어기에는 오징어가 없으니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해 주세요. 영업은 금·토·일 11시부터 24시, 월·화·목 15시부터 22시이며 수요일은 쉽니다. 계절에 따라 바뀝니다.

  • 홍게무한리필

    홍게무한리필

    37,000원

  • 어항집한판

    어항집한판

    시가

  • 홍게된장국백반

    홍게된장국백반

    15,000원

  • 대구탕

    대구탕

    45,000원

동선 팁

해 질 무렵 영금정에서 바다를 보고 걸어서 동명항으로 내려와, 회에서 포, 통찜 순으로 천천히 시키면 두 시간 남짓 머무는 저녁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속초 오마카세는 꼭 예약해야 하나요?

코스형 가게는 대부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자리가 적습니다. 특히 주말 저녁은 일찍 마감되니 날짜가 정해지면 바로 예약하는 편이 좋습니다.

Q. 어항집 산오징어는 언제든 먹을 수 있나요?

산오징어는 그날 들어오는 양에 따라 시가로 나오고, 봄(4월 무렵부터 5월 초) 금어기에는 없습니다. 금어기가 풀리면 다시 들어오니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