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에 굽는 도루묵

속초 · 먹거리

속초 도루묵과 도치 먹는 법

동해안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속초 항구와 시장에는 알이 꽉 찬 도루묵이 쌓이고, 한겨울로 접어들면 동글동글한 도치가 수조에 들어옵니다. 둘 다 이 계절에만 제맛을 내는 생선이라 먹는 법을 알고 가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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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 알이 차는 늦가을부터

도루묵은 초겨울에 알을 낳으러 동해 연안으로 몰려오는 생선입니다. 그래서 11월부터 12월 무렵이 알이 꽉 차 맛이 좋은 때로 꼽히고, 겨울이 깊어지면 알이 빠지며 살이 퍽퍽해진다고들 합니다. 도루묵알은 씹으면 톡톡 터지면서 끈기가 있어 처음 먹는 사람은 식감에 놀라기도 합니다. 피란길 임금이 맛있게 먹은 생선을 나중에 다시 먹어 보니 맛이 없어 도로 묵이라 부르라 했다는 이름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 속초도루묵구이

    굵은 소금을 뿌려 통째로 굽습니다. 알배기를 머리부터 통째로 먹는 사람도 많습니다.

  • 속초도루묵찌개

    무와 고춧가루 양념에 끓여 냅니다. 살이 부드럽고 알이 국물에 고소함을 더합니다.

  • 도루묵조림

    무를 깔고 양념에 졸여 밥반찬으로 먹습니다.

02

도치, 못생겼지만 겨울에 찾는 생선

도치의 표준 이름은 뚝지이고, 강원도에서는 도치나 심퉁이라고 부릅니다. 평소에는 깊은 바다에 살다가 겨울에 알을 낳으러 연안으로 올라와 이때 잡힙니다. 몸이 공처럼 둥글고 뼈와 껍질이 연해 구이보다 탕이나 찜으로 먹습니다. 속초도치알탕은 도치 살과 알에 묵은 김치를 넣어 얼큰하게 끓이는 방식이 많고, 고성 쪽에서는 김치와 함께 볶듯 끓이는 도치 두루치기도 알려져 있습니다. 2월이 지나면 뼈가 굵어져 맛이 떨어진다는 말이 있어 한겨울에 많이 찾습니다.

03

도루묵맛집, 도치 찾을 때 알아 둘 것

도루묵과 도치는 그해 바다 사정에 따라 잡히는 양이 크게 달라 값도 해마다 오르내립니다. 바람이 세서 배가 못 나간 날에는 식당에 들어오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전화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시장 좌판에서 그날 들어온 양을 먼저 보고 식당을 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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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어항집 도루묵·도치

어항집에서 내는 그대로 찍은 사진과 어항집 인스타그램 영상입니다.

  • 도루묵구이
  • 도치알탕
팬에 굽는 도루묵인스타그램

漁港集

어항집, 도루묵과 도치알탕을 가을·겨울 별미로 시작

동명항 오징어난전 코앞의 어항집은 올가을 도루묵찌개, 도루묵구이, 도치알탕을 가을·겨울 별미로 시작했습니다. 아직 메뉴판에 올라오지 않아 가격은 가게에 물어보면 됩니다. 그날 들어오는 생선에 따라 있는 날과 없는 날이 있을 수 있으니 033-631-0395로 먼저 확인하고 가면 헛걸음이 없습니다. 도루묵이나 도치가 없는 날에는 대구탕(45,000원)이나 홍게탕(45,000원)처럼 겨울에 어울리는 국물 메뉴를 고를 수 있습니다. 시간은 철에 따라 조정되니 출발 전에 한 번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홍게무한리필

    홍게무한리필

    37,000원

  • 어항집한판

    어항집한판

    시가

  • 홍게된장국백반

    홍게된장국백반

    15,000원

  • 대구탕

    대구탕

    45,000원

동선 팁

시내 중심에서는 차로 약 1분(약 0.5km) 거리입니다. 낮에 시장에서 도루묵과 양미리가 쌓인 좌판을 구경하고, 저녁에 동명항으로 올라와 찌개로 먹는 순서가 이 계절에 잘 맞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도루묵과 도치는 언제 먹으러 가면 좋나요?

도루묵은 알이 차는 11월에서 12월 무렵, 도치는 한겨울에 많이 찾습니다. 해마다 잡히는 시기와 양이 달라 출발 전에 식당이나 시장에 들어왔는지 확인하세요.

Q. 어항집 도치알탕은 얼마인가요?

도루묵찌개, 도루묵구이, 도치알탕은 가을·겨울 별미로 시작한 메뉴라 아직 메뉴판에 가격이 없습니다. 그날 있는지와 가격은 전화로 물어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