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너 위에서 끓는 어항집 대구탕

속초 · 먹거리

대구탕 맛집, 속초에서 고르는 법

입이 커서 이름이 대구(大口)입니다. 찬바람이 불면 동해안 식당 메뉴판 맨 앞으로 올라오는 생선이기도 합니다. 속초에서 대구탕을 먹을 때 맑게 먹을지 얼큰하게 먹을지, 무엇을 보고 집을 고를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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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대구지리와 빨간 대구탕, 무엇이 다른가

같은 대구로 끓여도 국물을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처음 먹는다면 일행과 하나씩 시켜 나눠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대구지리

    고춧가루 없이 무와 파, 마늘로 맑게 끓입니다. 대구 살의 담백한 단맛과 시원한 국물이 그대로 납니다.

  • 대구탕(매운탕)

    고춧가루와 양념을 풀어 얼큰하게 끓입니다. 술 다음 날 해장이나 추운 날 몸을 데우는 데 많이 찾습니다.

  • 속초대구전

    대구 살을 도톰하게 떠서 달걀옷을 입혀 부칩니다. 탕을 기다리는 동안 곁들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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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대구와 이리, 곤이

대구탕 맛은 대구가 얼마나 싱싱한지에서 크게 갈립니다. 생대구로 끓이면 살이 부드럽게 결대로 갈라지고 국물에 비린내가 적습니다. 겨울로 갈수록 수컷 대구의 이리(정소)가 커지고, 탕에 이리나 곤이가 들어가면 국물이 한층 고소해집니다. 내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주문할 때 빼 달라고 할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동해 대구는 사철 잡히기도 하지만, 살과 이리가 오르는 늦가을부터 겨울에 많이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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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탕 맛집을 고를 때 볼 것

대구탕은 한 냄비를 여럿이 나눠 먹는 집이 많아 몇 명이 먹을 크기인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끓이는 데 시간이 걸리니 배가 많이 고프다면 전이나 숙회 같은 곁들임을 같이 시키세요. 마지막에 남은 국물에 밥을 말거나 라면 사리를 넣을 수 있는지도 집마다 다릅니다. 비 오는 날이나 바람 센 날에는 대구탕 집에 사람이 몰리니 조금 일찍 가세요.

PHOTO

사진으로 보는 어항집 대구탕

어항집에서 내는 그대로 찍은 사진과 어항집 인스타그램 영상입니다.

  • 손님 상에 오른 대구탕
  • 국자로 뜨는 대구탕
  • 대구탕
쑥갓 올려 끓이는 대구탕인스타그램

漁港集

대구탕과 지리, 대구전까지 있는 어항집

동명항 오징어난전 코앞의 어항집은 대구탕을 대표 메뉴로 내는 집입니다. 대구탕(45,000원)과 대구탕 지리(45,000원)를 모두 고를 수 있고, 대구전(30,000원)을 곁들일 수 있습니다. 대구탕 말고 국물을 바꿔 보고 싶다면 홍게탕(45,000원)도 있습니다. 45년 동안 선장을 해 온 아버지의 배 신양호를 바탕으로 가족이 운영하는 집이고, 손님 키워드 투표에서는 재료가 신선해요를 꼽은 사람이 39명이었습니다. 바람 찬 날 저녁에는 대기가 생길 수 있고, 그날 영업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니 나서기 전에 확인해 주세요.

  • 홍게무한리필

    홍게무한리필

    37,000원

  • 어항집한판

    어항집한판

    시가

  • 홍게된장국백반

    홍게된장국백반

    15,000원

  • 대구탕

    대구탕

    45,000원

동선 팁

시내 중심에서는 차로 약 1분(약 0.5km) 거리입니다. 대구탕을 먹고 영금정까지 걸어 바닷바람을 쐬면 짧은 저녁 산책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대구지리와 대구탕 중 무엇을 먹어야 하나요?

대구 살 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맑은 지리, 얼큰한 국물이 당기면 빨간 대구탕이 맞습니다. 둘이면 하나씩 시켜 나눠 먹어도 좋습니다.

Q. 어항집 대구탕은 얼마인가요?

대구탕과 대구탕 지리 모두 45,000원이고, 대구전은 30,000원입니다. 가격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