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횟집 고르는 법, 들어가기 전에

횟집 앞에서 수조를 들여다보는 몇 초가 그날 저녁을 정합니다. 생선회는 재료가 전부인 음식이라 간판보다 수조와 메뉴판이 더 많은 것을 알려 줍니다. 전국 어디서나 쓸 수 있는 횟집 고르는 기준을 먼저 정리하고, 동해안에서 회를 먹을 때 알아 둘 것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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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 수조에서 보는 것

수조 물이 맑은지, 생선이 바닥에 가라앉아 있지 않고 힘 있게 움직이는지를 보세요. 비늘이 벗겨지거나 지느러미가 상한 생선이 많으면 오래 둔 것일 수 있습니다. 원산지 표시가 수조마다 붙어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광어와 우럭은 양식이 흔한 회라 값이 안정적이고 언제 가도 맛이 고른 편이고, 자연산 회는 그날 들어온 것에 따라 종류와 값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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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메뉴와 계산 미리 보기

회 메뉴에 시가라고 적혀 있으면 주문 전에 몇 가지를 꼭 물어보세요. 미리 물어보면 계산할 때 놀랄 일이 줄어듭니다.

  • 기준

    1kg 기준인지, 한 접시나 한 마리 기준인지 확인합니다.

  • 상차림

    기본 반찬과 매운탕이 회값에 들어가는지, 따로인지 물어봅니다.

  • 인원

    몇 명이 먹을 양인지 말하고 그에 맞는 무게를 추천받습니다.

  • 마무리

    매운탕, 지리, 식사 메뉴가 있는지 보면 그 집의 성격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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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횟집, 바다 앞 횟집을 고를 때

바다가보이는횟집은 자리값이 상차림이나 회값에 붙는 경우가 있고, 창가 자리는 일찍 찹니다. 전망을 원한다면 예약할 때 창가 자리가 되는지 물어보고, 회 자체를 우선한다면 항구 앞 골목의 수조 많은 집을 보는 편이 낫습니다. 강릉 정동진 남쪽 심곡항처럼 작은 항구 횟집은 그날 배가 들어온 것에 따라 메뉴가 달라지니 전화로 미리 물어보세요. 동해안 횟집에서는 오징어, 가자미, 도다리처럼 동해에서 나는 회를 고르면 그 바다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漁港集

동해 회를 원한다면, 동명항 어항집의 산오징어

어항집은 속초 동명항 앞, 속초 오징어난전 코앞에 있는 집이고 전망보다 그날 들어온 생물로 고르는 곳입니다. 45년 동안 선장을 해 온 아버지의 배 신양호와 부모님의 어업을 바탕으로 가족이 운영합니다. 산오징어회는 그날 시가로 내고, 포로 떠 달라고 하면 채썰기와 다른 식감으로 먹을 수 있다는 후기가 여럿 있습니다. 가자미회무침과 백골뱅이숙회(각 35,000원)도 있고, 한치·갑오징어·꼴뚜기·청어 같은 생물은 들어오는 날에만 나옵니다. 오징어는 봄 금어기 동안 없으니 그 시기에는 전화로 먼저 물어보세요.

  • 홍게무한리필

    홍게무한리필

    37,000원

  • 어항집한판

    어항집한판

    시가

  • 홍게된장국백반

    홍게된장국백반

    15,000원

  • 대구탕

    대구탕

    45,000원

동선 팁

회를 먹고 바다를 보고 싶다면 동명항 바로 옆 영금정까지 걸어가 보세요. 바닷가 정자에서 저녁 바다를 보고 돌아오는 짧은 코스가 잘 맞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횟집에서 자연산과 양식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수조마다 원산지와 양식 여부를 적어 둔 집이 믿을 만합니다. 표시가 없다면 주문 전에 직접 물어보고, 시가 메뉴는 그날 가격과 무게 기준도 함께 확인하세요.

Q. 어항집 산오징어회는 언제 먹을 수 있나요?

봄 금어기(4월 무렵부터 5월 초)를 빼고 오징어가 들어오는 날 먹을 수 있고 가격은 그날 시가입니다. 생물 재료가 떨어지면 일찍 닫을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