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정선에서 먹는 향토음식
정선 음식은 쌀이 귀하던 산골에서 메밀, 옥수수, 수수, 산나물로 끼니를 잇던 데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국수와 전, 나물밥이 많고 맛이 순한 편입니다. 처음이라면 국수 하나와 나물밥 하나, 전 한 접시를 나눠 먹으면 대표 음식을 고루 맛볼 수 있습니다.
콧등치기국수
굵고 투박한 메밀국수를 장국에 말아 먹습니다. 후루룩 빨아들일 때 면발이 콧등을 친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곤드레밥
곤드레나물을 넣고 지은 밥을 양념장에 비벼 먹습니다. 쌉싸래한 나물 향이 특징입니다.
황기족발
정선 특산물인 황기를 넣고 삶은 족발로, 읍내에서 이 메뉴를 내는 집을 볼 수 있습니다.
올챙이국수
옥수수 녹말 반죽을 구멍 뚫린 바가지로 내려 만든 국수입니다. 툭툭 끊어진 모양이 올챙이를 닮았습니다.
메밀전병과 수수부꾸미
시장 식당의 모둠전으로 자주 나옵니다. 메밀전병은 칼칼하고 수수부꾸미는 달큰합니다.
02
정선아리랑시장과 장날 이용 팁
정선아리랑시장은 평일에도 열리는 상설시장이고, 장날에는 시장 둘레로 장터가 넓게 섭니다. 장날 점심은 시장 식당마다 대기가 생기기 쉬우니 조금 이르게 가는 편이 좋습니다. 장이 서는 날짜와 기간은 해마다 조정될 수 있으니 출발 전에 정선군 안내를 확인하세요. 나물과 곡물을 사 가려면 차를 시장 가까이 두는 편이 편합니다.
03
상황별 정선 한 끼
레일바이크나 화암동굴처럼 읍내에서 떨어진 곳을 다녀오는 날에는 점심을 읍내 시장에서, 저녁은 숙소 주변에서 해결하는 식으로 나누면 이동이 줄어듭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곤드레밥과 전 종류가 무난하고, 어른끼리라면 황기족발에 콧등치기를 곁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을 민둥산 억새 산행 날에는 산행 시간이 길어지니 간단한 먹을거리를 챙기고, 내려와서 국수 한 그릇으로 마무리하는 일정이 편합니다.
漁港集
정선에서 강릉 지나 속초로 가는 날
정선에서 강릉 쪽으로 넘어와 동해안을 따라 속초까지 올라가는 일정이라면 속초 동명항 앞 어항집을 저녁 후보로 알아 두셔도 좋습니다. 정선 읍내에서 차로 약 2시간(약 138km)입니다. 산골 음식으로 점심을 먹었다면 저녁은 바다 쪽 메뉴로 바꿔 보는 식으로, 홍게된장국백반(15,000원, 하루 30인분 한정, 2인 이상)이나 홍게무한리필(37,000원, 이용 시간 100분)을 냅니다. 월·화·목은 15시에 열고 수요일은 쉬며, 계절에 따라 바뀌니 방문 전 확인해 주세요.

홍게무한리필
37,000원

어항집한판
시가

홍게된장국백반
15,000원

대구탕
45,000원
동선 팁
정선 읍내에서 어항집까지 약 138km, 차로 약 2시간입니다. 점심을 정선에서 먹고 이른 오후에 출발하면 속초에서 저녁 시간에 맞출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정선 5일장은 언제 열리나요?
날짜 끝자리가 2와 7인 날 장이 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영 기간과 날짜는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전에 정선군이나 시장 안내를 확인하세요.
Q. 어항집 홍게된장국백반은 언제 가도 먹을 수 있나요?
하루 30인분 한정이라 늦게 가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식사는 2인 이상부터 되고, 기본 반찬 5가지에 가자미구이나 가자미무침이 함께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