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물회, 지역별로 알고 먹기

회에 차가운 국물을 붓는다는 생각은 배 위에서 나왔다고 전해집니다. 갓 잡은 생선을 썰어 양념을 풀고 찬물을 부어 빨리 먹던 뱃사람의 끼니가 지금은 여름 대표 음식이 됐습니다. 그런데 같은 물회라도 어느 바다에서 먹느냐에 따라 국물과 먹는 순서가 꽤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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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 종류, 지역별로

물회는 동해안과 제주에서 특히 많이 먹습니다. 지역마다 국물을 내는 방식이 달라 같은 이름이라도 다른 음식처럼 느껴집니다.

  • 경북 포항식

    회와 채소를 고추장 양념에 먼저 비벼 먹다가, 물을 조금 부어 마저 먹는 방식이 알려져 있습니다.

  • 강원도식

    새콤달콤한 빨간 육수를 처음부터 넉넉히 붓고 살얼음을 띄워 내는 집이 많습니다. 오징어와 가자미가 흔히 들어갑니다.

  • 제주식

    된장을 풀어 국물을 내는 물회가 있고, 자리돔이나 한치를 넣어 먹습니다.

  • 육회물회

    소고기 육회를 해산물과 함께 넣은 물회입니다. 육회물회맛집을 찾는 사람은 고기와 회를 한 그릇에 먹는 맛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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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 맛집 고르는 기준

물회맛집을 고를 때는 국물보다 회를 먼저 보세요. 국물 양념은 집마다 맛이 달라 취향이 갈리지만, 회가 싱싱한지는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무엇으로 만든 물회인지 메뉴판에 분명히 적혀 있는 집, 시가 메뉴라면 그날 가격을 말해 주는 집이 믿을 만합니다. 혼자 여행한다면 1인분이 되는지도 확인하세요. 회를 썰어 내는 데 시간이 걸려 점심 시간에는 기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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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 맛있게 먹는 순서

받자마자 국물과 회, 채소를 바닥까지 잘 섞습니다. 처음 한 숟갈은 국물만 맛보고 식초나 양념을 더할지 정하세요. 회를 어느 정도 건져 먹은 뒤 소면이나 밥을 말면 한 끼 식사가 됩니다. 살얼음이 녹으면 국물이 묽어지니 너무 오래 두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물회는 여름 음식으로 알려졌지만 동해안에서는 사계절 먹고, 들어가는 생선은 철마다 바뀝니다.

漁港集

동해안 물회 두 가지, 속초 어항집

속초 동명항 앞 어항집에는 물회가 두 가지 있습니다. 산오징어물회는 그날 시가로 내고, 가자미물회는 1인 15,000원이라 혼자서도 주문하기 편합니다. 오징어는 봄 금어기(4월 무렵부터 5월 초) 동안 들어오지 않으니, 그 시기에는 가자미물회를 고르거나 전화로 먼저 물어보세요. 같은 가격에 가자미회덮밥(1인 15,000원)도 있고, 여럿이라면 가자미회무침(35,000원)을 곁들일 수 있습니다. 2026년 1월 문을 연 뒤 플레이스 방문자 리뷰에서 「재료가 신선해요」를 39명이 골랐습니다. 금·토·일은 11시부터, 월·화·목은 15시부터 열고 수요일은 쉬니 방문 전 플레이스에서 확인하세요.

  • 홍게무한리필

    홍게무한리필

    37,000원

  • 어항집한판

    어항집한판

    시가

  • 홍게된장국백반

    홍게된장국백반

    15,000원

  • 대구탕

    대구탕

    45,000원

동선 팁

물회를 먹고 바로 옆 영금정까지 바닷가를 걸어 보세요. 동명항과 붙어 있어 걸어서 다녀오기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포항 물회와 강원도 물회는 어떻게 다른가요?

포항식은 회를 양념에 먼저 비벼 먹다가 물을 붓는 방식이 알려져 있고, 강원도식은 처음부터 빨간 육수를 넉넉히 붓는 집이 많습니다. 집마다 차이가 있으니 주문할 때 물어보세요.

Q. 어항집 물회는 1인분도 되나요?

가자미물회는 1인 15,000원으로 1인분이 됩니다. 산오징어물회는 시가이니 주문 전에 그날 가격을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