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름휴가, 강원도 동해안에서

7월 말과 8월 초, 서울에서 동해로 가는 고속도로가 가장 붐비는 때입니다. 그래도 여름휴가지로 강원도 동해안을 고르는 사람이 많은 것은 바다와 계곡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서입니다. 해변을 고르는 기준부터 길 막힘을 줄이는 요령까지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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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해수욕장, 성격별로

동해안 해변은 모래가 곱고 물이 맑은 대신 수심이 빨리 깊어지는 곳이 많습니다. 아이와 간다면 안전요원이 있는 개장 구역 안에서만 물에 들어가세요.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해마다 지자체가 공지합니다.

  • 강릉 경포

    규모가 크고 호수와 붙어 있어 물놀이 뒤 산책까지 이어집니다.

  • 양양 낙산

    해변 위쪽에 낙산사가 있어 바다와 절을 함께 봅니다.

  • 양양 하조대

    기암과 정자로 알려진 곳으로, 해변이 아담해 붐빔이 덜한 편입니다.

  • 속초해수욕장

    시내와 가까워 숙소에서 걸어 다니기 좋고, 바로 옆에 항구와 시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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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덥다면 계곡과 숲

한낮 해변이 너무 뜨거운 날은 내륙 쪽 계곡으로 들어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설악산 아래 설악동 계곡, 양양 미천골, 인제 방태산 일대처럼 그늘이 짙은 곳은 바닷가보다 기온이 낮습니다. 다만 계곡은 비가 온 뒤 물이 갑자기 불어나니, 상류에 비 소식이 있으면 물가에서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국립자연휴양림 안의 계곡은 휴양림 이용 규칙에 따라 물놀이 구역이 정해져 있으니 현장 안내를 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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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동해안, 길과 숙소

성수기 동해안은 금요일 오후와 일요일 오후 길이 가장 막힙니다. 출발을 금요일 이른 시간이나 토요일 새벽으로 당기고, 돌아오는 날은 점심 전에 출발하면 한결 낫습니다. 숙소는 해변 바로 앞보다 한두 블록 안쪽이 값과 주차 모두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녁 식당은 해변 앞이 가장 붐비니 항구나 시내 쪽으로 조금 옮기면 대기가 줄어듭니다.

漁港集

여름 저녁, 동명항 야장에서

속초에서 묵는 여름휴가라면 해수욕을 마치고 동명항 쪽으로 저녁을 옮겨 보세요. 어항집에는 줄 전구와 파라솔이 있는 바깥 야장 자리가 있어 저녁 바닷바람을 맞으며 먹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더운 날에는 가자미물회(1인 15,000원)와 산오징어물회(시가)가 잘 맞고, 오징어는 봄 금어기가 풀린 뒤라 다시 들어오는 철입니다. 동해 홍게는 한여름(7월에서 8월 사이)에 금어기가 있으니, 그 시기 홍게 메뉴는 전화로 먼저 물어보세요. 금·토·일은 24시까지 열고, 수요일은 쉽니다. 계절에 따라 바뀌니 방문 전 플레이스에서 확인하세요.

  • 홍게무한리필

    홍게무한리필

    37,000원

  • 어항집한판

    어항집한판

    시가

  • 홍게된장국백반

    홍게된장국백반

    15,000원

  • 대구탕

    대구탕

    45,000원

동선 팁

해 질 무렵 속초해수욕장이나 낙산에서 물놀이를 마치고 동명항으로 넘어오면 저녁 시간과 맞습니다. 성수기 저녁에는 해변 앞 도로가 막히니 조금 일찍 나서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강원도 여름휴가는 언제가 덜 붐비나요?

7월 말에서 8월 초가 가장 붐비고, 해수욕장이 막 열린 7월 초나 8월 중순 이후가 상대적으로 한산합니다. 개장 기간은 해마다 지자체 공지를 확인하세요.

Q. 어항집 바깥 자리에서 먹을 수 있나요?

줄 전구와 파라솔이 있는 야장 자리가 있습니다. 실내와 4명에서 10명이 들어가는 룸도 있으니 인원에 맞춰 고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