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속초 카페, 동네별로 고르기

창밖으로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는 자리, 호수 너머 설악산 능선이 보이는 자리. 속초 카페는 어느 동네에 앉느냐에 따라 보이는 풍경이 크게 달라집니다. 가게 이름 대신 카페가 모인 동네와 그 동네를 하루 일정에 넣는 방법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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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카페와 동명항 해안길

속초 북쪽 바닷가, 영금정에서 동명항으로 이어지는 해안길에는 바다 쪽으로 창을 낸 카페가 여럿 있습니다. 바위 해안이라 바람 부는 날 파도가 높게 부서지는 모습이 잘 보이고, 근처에 속초등대전망대도 있어 걷다가 쉬어 가기 좋습니다. 이 길의 장점은 저녁 자리와 붙어 있다는 점입니다. 오후 늦게 커피를 마시고 해가 기울면 그대로 항구 쪽으로 내려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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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별 속초가볼만한카페 고르기

바다만 보이는 곳이 전부는 아닙니다. 산과 호수를 함께 보고 싶으면 청초호 쪽, 해변 산책과 묶고 싶으면 속초해수욕장 쪽, 조용히 오래 앉아 있고 싶으면 영랑호 쪽이 맞습니다. 동네마다 분위기가 달라 하루에 두 곳을 고른다면 서로 다른 동네를 섞는 편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 청초호 둘레

    호수 건너로 설악산 능선이 보이는 동네입니다. 시내와 가까워 시장 구경 전후로 들르기 좋습니다.

  • 아바이마을 주변

    갯배를 타고 건너는 마을 근처입니다. 마을 골목을 걷고 쉬어 가는 동선에 맞습니다.

  • 속초해수욕장 주변

    해변 산책로를 따라 카페가 이어집니다. 대관람차와 해변 사진을 함께 찍기 좋습니다.

  • 영랑호 둘레

    시내 북쪽의 넓은 호수입니다. 호숫가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들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 시내 골목

    중앙동과 시장 근처 골목에도 작은 카페가 흩어져 있습니다. 비 오는 날 걷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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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카페거리 하루에 넣는 순서

카페는 대개 일정의 쉼표 역할을 합니다. 오전에 설악산이나 박물관을 보고, 점심 뒤 청초호나 해변 쪽 카페에서 한 번 쉬고, 해 질 무렵 영금정 쪽 해안길에서 한 번 더 앉는 순서가 무리가 없습니다. 주말에는 바다 쪽 자리부터 먼저 차니, 창가에 앉고 싶다면 이른 오후를 노리세요. 새로 생긴 곳은 운영 시간이 자주 바뀌니 출발 전에 지도 앱으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漁港集

커피 다음은 항구 저녁, 동명항 어항집

영금정 쪽 해안길 카페에서 나오면 걸어서 닿는 동명항에 어항집이 있습니다. 오징어난전 2호 신양호 사장님이 함께 하는 집이라는 후기가 많고, 그날 들어온 산오징어를 시가로 회, 포, 무침, 물회, 통찜 가운데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둘이 간단히 먹을 때는 가자미물회(1인 15,000원)나 오징어라면(10,000원), 여럿이면 어항집한판처럼 나눠 먹는 메뉴가 맞습니다. 어항집한판은 가격이 바뀔 수 있고 주말 바쁜 시간에는 주문이 안 될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금·토·일 11시부터 24시, 월·화·목 15시부터 22시, 수요일은 쉬며 계절에 따라 바뀌니 방문 전 확인하세요.

  • 홍게무한리필

    홍게무한리필

    37,000원

  • 어항집한판

    어항집한판

    시가

  • 홍게된장국백반

    홍게된장국백반

    15,000원

  • 대구탕

    대구탕

    45,000원

동선 팁

영금정 쪽 카페라면 차를 그대로 두고 걸어서 동명항으로 내려오면 됩니다. 청초호나 해변 쪽에서 왔다면 가게 주차장이나 맞은편 무료 공영주차장을 쓰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속초 카페는 어느 동네가 바다가 잘 보이나요?

바위 해안을 가까이 보려면 영금정과 동명항 해안길, 모래 해변을 보려면 속초해수욕장 쪽이 맞습니다. 산과 호수를 함께 보고 싶다면 청초호 쪽을 고르세요.

Q. 어항집에서도 바다가 보이나요?

어항집은 동명항 바로 근처에 있지만 자리에서 보이는 풍경은 따로 안내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바깥에 줄 전구와 파라솔을 단 야장 자리가 있어 저녁 바닷바람을 맞으며 먹을 수 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