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 먹거리

강릉 해물찜, 주문 전에 알아 둘 것

콩나물 위로 오징어, 새우, 미더덕, 꽃게가 수북하게 올라오고, 빨간 양념이 걸쭉하게 감싼 큰 접시. 해물찜은 여럿이 둘러앉아야 제맛인 음식입니다. 강릉에서는 북쪽 항구 주문진의 해물찜이 지역 먹거리로 꼽혀 왔습니다.

속초 동명항 어항집까지 차로 약 65분 · 약 69.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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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해물찜이 알려진 이유

2013년 강릉시가 권역별 특산음식을 정하면서 초당 순두부, 병산 감자옹심이, 사천 물회와 함께 주문진 해물찜을 꼽았습니다. 당시 주문진과 영진 일대에 해물찜·해물탕집이 모여 있다고 소개됐습니다. 항구 바로 앞에서 그날 들어온 해산물을 쓰기 좋은 동네이니 자연스러운 선택입니다. 주문진수산시장 구경을 하고 근처 식당에서 해물찜을 먹는 일정이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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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찜맛집에서 보는 재료

해물찜은 집마다 들어가는 해산물이 다르고, 그에 따라 값과 양이 달라집니다. 주문하기 전에 무엇이 들어가는지 물어보면 고르기 쉽습니다.

  • 콩나물

    해물찜의 바탕입니다. 아삭함이 살아 있어야 잘 만든 찜입니다.

  • 오징어와 낙지

    쫄깃한 식감을 맡습니다. 오징어는 봄 금어기에 다른 재료로 바뀌기도 합니다.

  • 꽃게와 새우

    국물 맛을 내는 재료입니다. 게가 들어가면 값이 올라가는 편입니다.

  • 미더덕과 조개

    씹으면 바다 향이 터지는 재료로, 양념 맛을 덜 맵게 느끼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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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기와 양, 마무리

해물찜은 기본이 매운 음식이라 아이나 매운 것에 약한 일행이 있으면 덜 맵게 해 달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는 보통 소, 중, 대로 나뉘니 인원보다 한 단계 작게 시키고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양이 맞습니다.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주는 집이 많으니 양념을 너무 일찍 다 먹지 마세요. 주문진 쪽은 주말 점심에 붐비니 시장 구경을 먼저 하고 1시 반 이후에 들어가면 수월합니다.

漁港集

해물을 냄비로 먹고 싶다면 속초 어항집

어항집 메뉴에는 해물찜이 없습니다. 대신 여럿이 해물을 나눠 먹는 저녁이라면 홍게를 넣고 끓인 홍게탕(45,000원)이나 대구탕(45,000원)이 비슷한 자리를 채웁니다. 오징어 철에는 산오징어를 통째로 쪄 내는 산오징어통찜(시가)도 있습니다. 네이버 플레이스 키워드 가운데 「특별한 메뉴가 있어요」를 꼽은 손님이 19명이고, 문은 2026년 1월에 열었습니다. 주말과 저녁에는 기다림이 생기니 일행이 많으면 하루 전에 연락해 두세요.

  • 홍게무한리필

    홍게무한리필

    37,000원

  • 어항집한판

    어항집한판

    시가

  • 홍게된장국백반

    홍게된장국백반

    15,000원

  • 대구탕

    대구탕

    45,000원

동선 팁

주문진에서 해물찜을 먹고 바로 올라간다면 더 가깝고, 강릉 시내에서 출발하면 약 69km, 차로 약 65분 걸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해물찜은 몇 명이 먹기 좋나요?

작은 크기도 두 명이 먹기 넉넉한 경우가 많습니다. 세 명 이상이면 중간 크기에 볶음밥을 더하는 조합이 무난합니다.

Q. 어항집에 해물찜이 있나요?

해물찜은 없습니다. 홍게탕, 대구탕, 산오징어통찜(시가)처럼 여럿이 나눠 먹는 해물 메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