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 먹거리

주문진 오징어회, 철 따라 먹기

수조 안에서 몸 색이 계속 바뀌는 오징어를 보면 왜 산오징어라고 부르는지 알게 됩니다. 주문진은 채낚기 어선이 오징어를 싣고 들어오는 항구라 오징어회를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만 오징어는 철과 그해 바다 사정을 많이 타서 언제 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속초 동명항 어항집까지 차로 약 50분 · 약 52.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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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오징어, 언제 들어오나

동해 오징어는 봄 금어기 동안 잡지 않고, 금어기가 풀리는 5월 무렵부터 채낚기 어선이 다시 주문진항으로 들어옵니다.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가 오징어를 만나기 쉬운 때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어획이 해마다 들쭉날쭉해 같은 철이라도 날에 따라 수조가 비어 있기도 합니다. 주문진산오징어를 꼭 먹고 싶다면 그날 배가 들어왔는지 시장이나 식당에 먼저 물어보는 것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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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오징어 고르는 법

좌판과 수조에서 산오징어를 고를 때는 눈으로 볼 것이 분명합니다.

  • 움직임과 색

    살아 있는 오징어는 몸 색이 짙어졌다 옅어졌다 계속 바뀝니다. 색 변화가 활발한 것이 싱싱합니다.

  • 몸통의 탄력

    몸통이 팽팽하고 처지지 않는 것을 고르세요. 손질 뒤 살이 투명할수록 식감이 좋습니다.

  • 크기

    작은 것은 부드럽고 큰 것은 씹는 맛이 있습니다. 회와 통찜 가운데 무엇으로 먹을지에 맞춰 고르면 됩니다.

  • 값

    산오징어는 대부분 시가입니다. 마리 값과 손질비를 함께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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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물회, 통찜 가운데 고르기

산오징어는 가늘게 채 썬 회가 기본입니다. 더운 날에는 채 썬 오징어에 차가운 육수를 부은 주문진오징어물회로 먹는 사람이 많고, 찬바람이 불면 내장째 쪄 낸 주문진오징어통찜이 인기를 얻습니다. 여럿이라면 한 마리는 회로, 한 마리는 통찜으로 나눠 시켜 두 맛을 비교해 보세요. 회는 손질하고 바로 먹어야 쫄깃함이 살아 있어 포장보다 현장에서 먹는 편이 낫습니다.

漁港集

주문진에서 50분, 오징어난전 앞 어항집

주문진에서 오징어를 못 만났거나 한 번 더 먹고 싶다면, 북쪽 속초 동명항 오징어난전 바로 앞 어항집이 다음 선택지가 됩니다. 주문진에서 차로 약 50분(약 52km)입니다. 오징어난전 2호 신양호 사장님이 함께 하는 집이라 그날 들어온 산오징어로 회, 포, 무침, 물회, 통찜(시가)을 다 냅니다. 회를 포로 떠 달라고 하면 채썰기와 다른 식감이 난다는 후기가 많아 주문진에서 채 썬 회를 먹었다면 비교해 볼 만합니다. 봄 금어기에는 오징어 대신 한치나 꼴뚜기, 갑오징어가 나온 적이 있고, 영업시간은 계절에 따라 바뀌니 방문 전 확인해 주세요.

  • 홍게무한리필

    홍게무한리필

    37,000원

  • 어항집한판

    어항집한판

    시가

  • 홍게된장국백반

    홍게된장국백반

    15,000원

  • 대구탕

    대구탕

    45,000원

동선 팁

주문진항에서 양양을 지나 북쪽으로 약 52km, 차로 약 50분이면 어항집입니다. 그날 오징어가 들어왔는지 출발 전에 전화로 물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오징어회는 채썰기와 포 뜨기가 어떻게 다른가요?

채썰기는 가늘게 썰어 쫄깃한 맛이 앞서고, 포 뜨기는 넓게 저며 부드럽고 단맛이 잘 느껴진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둘 다 되는 집이라면 하나씩 맛보세요.

Q. 어항집 산오징어 값은 얼마인가요?

산오징어 메뉴는 모두 시가라 그날 들어온 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오징어숙회 초무침(30,000원)과 오징어순대(20,000원)는 값이 정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