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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순대는 어떻게 생겨났나
오징어순대의 시작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하나는 동해안 어부들이 오징어 속에 집에 있는 곡식과 나물을 채워 먹던 데서 왔다는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전쟁 뒤 속초에 자리 잡은 함경도 실향민들이 고향 순대 문화를 오징어로 옮겨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쪽이든 오징어가 흔하던 강원 동해안에서 자란 음식이고, 지금은 강릉과 속초, 주문진 어디서나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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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오징어순대를 만나는 곳
여행자가 쉽게 만나는 곳은 시내 성남동의 강릉중앙시장입니다. 닭강정, 감자전과 함께 시장 안 먹거리 가게에서 오징어순대를 썰어 팔아 시장을 돌며 맛보기 좋습니다. 시장 위층 식당가나 항구 쪽 식당에서는 접시에 담아 내는 곳도 있어 앉아서 먹고 싶을 때 고르면 됩니다. 주말 오후에는 시장 통로가 붐비니 점심을 조금 비켜 가면 줄이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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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는 법과 데워 먹는 법
오징어순대는 어떻게 익혀 내느냐에 따라 맛이 꽤 달라집니다.
찐 것과 부친 것
그대로 썰어 내는 찐 순대는 속이 촉촉하고, 달걀물을 입혀 부친 것은 고소합니다. 둘 다 파는 가게라면 하나씩 맛보세요.
속 재료
찹쌀이 많으면 쫀득하고, 두부와 채소가 많으면 부드럽습니다. 진열된 단면을 보면 짐작이 됩니다.
갓 부친 때
부친 순대는 식으면 기름 맛이 올라오니 바로 만들어 줄 때 받는 편이 좋습니다.
포장해 갈 때
숙소에서는 전자레인지보다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앞뒤로 데우면 겉이 다시 살아납니다.
漁港集
속초에서 이어 먹는 오징어순대, 어항집
강릉 시장에서 오징어순대를 맛보고 속초로 올라가는 날이라면, 동명항 앞 어항집에서 다른 집 오징어순대와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간판에 오징어 요리 전문점이라고 적은 집으로, 오징어순대와 누룽지오징어순대를 각각 20,000원에 냅니다. 오징어 철에는 그날 들어온 산오징어로 회와 통찜(시가)도 하니 순대 한 접시에 오징어회를 곁들이는 상을 차려도 좋습니다. 강릉 시내에서 차로 약 65분(약 69km)이고, 월·화·목은 15시부터 열고 수요일은 쉬니 계절에 따라 바뀌는 영업시간을 방문 전 확인해 주세요.

홍게무한리필
37,000원

어항집한판
시가

홍게된장국백반
15,000원

대구탕
45,000원
동선 팁
강릉중앙시장에서 주문진과 양양을 지나 북쪽으로 약 69km, 차로 약 65분이면 어항집입니다. 시장 구경을 오후 일찍 마치면 저녁 시간에 맞춰 닿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오징어순대와 아바이순대는 다른 음식인가요?
아바이순대는 돼지 창자에 소를 채운 함경도식 순대이고, 오징어순대는 오징어 몸통에 소를 채운 음식입니다. 속초 실향민 마을에서는 두 가지를 함께 내는 곳이 많습니다.
Q. 어항집 오징어순대도 포장이 되나요?
어항집은 포장이 됩니다. 주말 저녁처럼 붐비는 시간에는 대기가 생길 수 있으니 미리 전화(033-631-0395)로 물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