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 먹거리

양양 막국수, 면부터 보고 고르기

막국수 그릇이 나오면 국물보다 면 색부터 보세요. 거뭇하고 점이 박힌 면은 메밀 껍질까지 함께 간 것이고, 희고 매끈한 면은 속메밀을 주로 쓰거나 전분을 섞은 것입니다. 양양처럼 바다와 산 사이를 오가는 여행에서는 막국수가 점심으로 자주 오르니, 이 차이만 알아도 고르기가 쉬워집니다.

속초 동명항 어항집까지 차로 약 20분 · 약 17.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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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비율과 면 색

메밀 비율이 높을수록 향이 진하고 면이 뚝뚝 끊깁니다. 쫄깃한 식감을 좋아한다면 전분이나 밀가루를 섞은 면이 입에 맞고, 메밀 향을 찾는다면 순메밀을 내세우는 집을 고르면 됩니다. 순메밀 면은 반죽을 바로 뽑아 삶아야 맛이 살아서, 주문을 받은 뒤 면을 뽑는 곳은 조금 기다리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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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막국수 집에서 함께 보는 것

강원 영동의 막국수 집은 국수 한 그릇에 곁들이가 따라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가는 집이라면 아래 순서로 상을 보면 그 집 성격이 드러납니다.

  • 동치미 국물

    주전자나 그릇에 따로 내 주는 곳이 많습니다. 먼저 한 모금 맛보고 비빔에 부을지 정합니다.

  • 명태무침

    영동 지역 막국수 집에서 반찬으로 자주 나옵니다. 비빔 면에 얹어 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 편육과 수육

    두 사람 이상이면 하나 시켜 나눠 먹기 좋은 곁들이입니다.

  • 감자전과 메밀전

    면이 삶아지는 동안 먼저 나와 허기를 달래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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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느 길에서 먹을까

양양의 막국수 집은 읍내와 7번·44번 국도변에 흩어져 있어, 그날 이동하는 길 위에서 고르는 편이 시간을 아낍니다. 설악산 오색 쪽에서 내려오는 날이면 산길 끝에서, 해변에서 서핑을 마친 날이면 바닷가로 나오기 전에 들르면 됩니다. 점심 무렵 줄이 길고, 반죽이 떨어지면 오후 일찍 닫는 집도 있으니 늦은 점심이라면 미리 영업 여부를 확인하세요.

漁港集

가벼운 점심 다음은 속초 동명항의 바다 음식

메밀은 소화가 빠른 편이라 점심을 막국수로 먹었다면 저녁은 든든하게 잡아도 됩니다. 어항집에는 막국수가 없고, 대신 동명항 앞에서 홍게와 대구, 가자미, 오징어를 요리합니다. 양양읍에서 차로 약 20분(약 17.3km)입니다. 따뜻한 국물을 원하면 대구탕(45,000원)과 대구전(30,000원)을 함께 놓는 상이 맞고, 가볍게 한 끼를 더한다면 누룽지오징어순대(20,000원)나 가자미회덮밥(1인 15,000원)이 있습니다. 월·화·목은 15시에 열고 수요일은 쉬니 요일을 먼저 보세요.

  • 홍게무한리필

    홍게무한리필

    37,000원

  • 어항집한판

    어항집한판

    시가

  • 홍게된장국백반

    홍게된장국백반

    15,000원

  • 대구탕

    대구탕

    45,000원

동선 팁

점심에 양양에서 막국수를 먹고 오후에 낙산사나 해변을 걸은 뒤, 해 질 무렵 7번 국도로 올라가면 약 20분 만에 동명항입니다. 영업시간은 계절에 따라 바뀌니 방문 전 확인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막국수는 물과 비빔 중 무엇을 먼저 시키나요?

처음이라면 비빔으로 받아 반쯤 먹은 뒤 동치미 국물을 부어 물막국수처럼 먹는 방법이 무난합니다. 한 그릇으로 두 맛을 볼 수 있어 많이들 이렇게 먹습니다.

Q. 어항집에 막국수나 냉면이 있나요?

없습니다. 면으로는 홍게라면과 오징어라면(각 10,000원)이 있고, 찬 음식으로는 가자미물회(1인 15,000원)와 시가로 나오는 산오징어물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