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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과 반건조, 먼저 정할 것
생물 구이는 살이 촉촉하고 담백해 생선 본래 맛이 잘 납니다. 반건조는 물기가 빠져 살이 쫀득하고 간이 깊게 배어 밥반찬으로 잘 맞습니다. 동해안 생선구이집은 두 방식을 섞어 모둠으로 내는 곳이 많으니, 어떤 생선이 생물이고 어떤 생선이 말린 것인지 물어보세요. 아이와 함께라면 가시가 굵고 살이 잘 발리는 생선 위주로 고르는 편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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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생선구이에 자주 오르는 생선
삼척은 삼척항(정라진), 장호항, 임원항으로 생선이 들어오는 고장이라 구이 생선도 철을 탑니다. 같은 집이라도 그날 들어온 생선에 따라 모둠 구성이 달라지니, 모둠을 시킬 때는 오늘 무엇이 나오는지 먼저 물어보세요.
가자미
동해안에서 철을 크게 타지 않고 오래 먹는 생선입니다. 살이 얇고 부드러워 구이로 내면 껍질까지 고소합니다.
임연수
기름이 많아 구우면 껍질이 바삭해집니다. 찬바람이 불 때 특히 많이 찾습니다.
고등어
반건조로 내는 곳이 많아 짭조름한 맛이 강합니다. 밥과 함께 먹기 좋습니다.
도루묵
늦가을부터 겨울 사이 동해안에서 나는 생선으로, 알이 찬 시기에 구이로 많이 먹습니다.
삼치와 꽁치
모둠 구성을 채우는 생선으로 자주 나옵니다. 크기에 따라 반 마리씩 나오기도 합니다.
03
삼척에서 생선구이 먹을 때 확인할 것
생선구이는 2인분부터 받는 집이 많고, 주문 뒤 굽는 시간이 있어 바쁜 시간에는 오래 기다릴 수 있습니다. 삼척항 주변이나 새천년해안도로 쪽, 시내 식당가에 구이를 내는 집이 흩어져 있으니 동선 가까운 곳을 고르면 됩니다. 밥과 국이 함께 나오는 정식인지, 구이만 나오는 단품인지도 메뉴판에서 확인해 두세요. 비수기에는 쉬는 날이 들쭉날쭉한 곳이 있어 미리 전화로 묻는 편이 안전합니다.
漁港集
속초로 올라가는 날, 구이 대신 이어 먹을 바다 음식
삼척에서 생선구이로 한 끼를 먹고 해안을 따라 속초로 올라오는 날이라면, 다음 끼니는 동명항 앞 어항집을 함께 알아볼 만합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어항집에는 생선구이 메뉴가 따로 없습니다. 대신 홍게된장국백반(15,000원, 2인 이상)에 기본 반찬 5가지와 함께 가자미구이 또는 가자미무침이 나오고, 하루 30인분 한정입니다. 가을·겨울 별미로 도루묵구이와 도루묵찌개도 시작했습니다. 영업시간은 계절마다 조금씩 바뀌니 가기 전에 확인해 주세요.

홍게무한리필
37,000원

어항집한판
시가

홍게된장국백반
15,000원

대구탕
45,000원
동선 팁
삼척에서 속초 어항집까지 차로 약 1시간 40분(약 118km)입니다. 점심을 삼척에서 먹고 오후에 출발하면 저녁 시간에 닿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삼척 생선구이는 언제 먹어야 맛있나요?
생선마다 철이 달라 한 시기를 꼽기 어렵습니다. 임연수와 도루묵은 찬바람이 불 무렵 많이 찾고, 가자미는 철을 덜 타는 편입니다. 그날 들어온 생선을 물어보고 고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Q. 어항집에서도 생선구이를 먹을 수 있나요?
생선구이 단품 메뉴는 없습니다. 홍게된장국백반을 시키면 가자미구이 또는 가자미무침이 함께 나오고, 가을·겨울에는 도루묵구이를 별미로 시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