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 먹거리

하조대 막국수, 양양식으로 먹기

하조대 정자를 보고 내려온 여름 한낮, 차가운 국수 한 그릇이 당기는 날이 있습니다. 양양에는 막국수를 메밀국수라는 이름으로 내는 집도 있고, 동치미 국물을 바탕으로 말아 내는 방식이 이 지역에서 오래 이어져 왔습니다.

속초 동명항 어항집까지 차로 약 35분 · 약 28.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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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조대 막국수, 양양식은 무엇이 다를까

양양 막국수는 고기 육수보다 동치미 국물에 메밀면을 마는 맛이 중심입니다. 그래서 처음 한 입은 심심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고, 식탁에 놓인 양념으로 자기 입맛에 맞춰 가며 먹는 음식입니다.

  • 물막국수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면을 말아 냅니다. 더운 날 하조대 산책 뒤에 잘 맞습니다.

  • 비빔막국수

    양념장에 비벼 먹습니다. 먹다가 동치미 국물을 조금 부어 반쯤 물막국수처럼 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 편육·수육

    막국수와 곁들여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럿이면 한 접시 나눠 먹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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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은 이 순서로

국물부터 한 숟가락 그대로 맛본 뒤 식초를 조금 넣고, 겨자를 풀고, 그래도 심심하면 설탕을 아주 조금 더하는 순서가 무난합니다. 처음부터 한꺼번에 넣으면 동치미 맛이 묻혀 버립니다. 메밀면은 시간이 지나면 불고 잘 끊어지니 나오자마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메밀 함량을 따로 적어 둔 집도 있어, 면 맛을 중시한다면 메뉴판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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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조대막국수, 언제 먹으면 좋을까

하조대 정자와 둘레길은 오전에 보는 편이 여유롭고, 그다음 점심으로 막국수를 먹으면 동선이 깔끔합니다. 여름 성수기 주말 정오 무렵에는 국숫집 앞 대기가 길어질 수 있어 11시대에 일찍 먹거나 1시 반 이후로 미루는 편이 낫습니다. 막국수집은 해변 앞보다 도로변이나 마을 안쪽에 있는 경우도 있으니 지도에서 거리를 보고 고르세요. 가볍게 한 끼를 했다면 저녁은 든든한 바다 음식으로 잡는 사람이 많습니다.

漁港集

점심은 막국수, 저녁은 속초 바다 음식

어항집은 막국수를 하지 않습니다. 대신 하조대에서 국수로 가볍게 점심을 먹고 북쪽으로 올라오는 날, 저녁을 맡기기 좋은 곳입니다. 하조대에서 속초 동명항 앞 어항집까지는 차로 약 35분(약 28.3km)입니다. 점심이 가벼웠다면 홍게무한리필(37,000원, 이용 시간 100분)로 넉넉하게 먹을 수 있고, 주문하면 살아 있는 홍게를 그때 쪄서 약 20분이 걸립니다. 차가운 국수 다음이라면 홍게탕(45,000원)처럼 따뜻한 국물도 좋습니다. 영업시간은 계절에 따라 바뀌니 방문 전 확인해 주세요.

  • 홍게무한리필

    홍게무한리필

    37,000원

  • 어항집한판

    어항집한판

    시가

  • 홍게된장국백반

    홍게된장국백반

    15,000원

  • 대구탕

    대구탕

    45,000원

동선 팁

하조대에서 7번 국도로 낙산을 지나 북쪽으로 올라가면 속초 동명항 어항집까지 차로 약 35분(약 28.3km)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막국수와 메밀국수는 다른 음식인가요?

메밀로 뽑은 국수라는 뜻에서 메밀국수라는 이름을 쓰는 집이 있습니다. 동치미 국물에 말아 내는 방식은 막국수와 같아 같은 음식으로 보면 됩니다.

Q. 어항집에도 국수 메뉴가 있나요?

막국수는 없고, 홍게라면과 오징어라면(각 10,000원)이 있습니다. 홍게를 시켰다면 게딱지볶음밥(3,000원)으로 마무리할 수도 있습니다.